개인 도메인 연동하기
개인 도메인을 구매했으면 블로그와 연동을 해야되겠죠? 이번 포스팅은 연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렵고 복잡한 부분은 없지만 실수 하거나 놓치게 되면 불이익이 상당하기 때문에 천천히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후기는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나타나서 내용이 길어질거 같아 마지막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도메인을 구매한 사이트(가비아)로 로그인을 해줍니다.
My 가비아
가비아 사이트로 접속하시면 오른쪽 상단에 My 가비아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My가비아에 들어가셔서 구매했던 주소를 체크하고 DNS 관리툴 바로가기 버튼을 눌러줍니다.
DNS 설정
구매한 도메인 설정창을 눌러 줍니다. 그리고 설정화면에서 위에 사진과 같이 설정을 해줍니다. 레코드는 하나 추가해서 만들어줍니다.
호스트 @ 의 값은 blog.tistory.com. 으로 설정해주시고 www의 값도 마찬가지로 blog.tistory.com. 으로 설정해줍니다.
(사진이 작아 글씨가 잘 안보이네요...) 설정 값을 입력하고 저장 버튼을 눌러 마무리 짓습니다.
내 블로그 설정하기
관리에 블로그 탭을 눌러 주소 설정으로 들어가줍니다. 개인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에서 사용합니다로 변경해주시고 밑에 구매한 도메인 주소를 입력해줍니다.
보안 접속에 대해선 나중에 포스팅을 할 예정인데 티스토리 SSL 패치 이후에는 보안 접속을 설정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성에서도 좋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포털 사이트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소도 넣으셨고 설정을 다 마치셨으면 변경사항 저장 버튼을 눌러 마무리해줍니다.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 추가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수익형 블로그라면 애드센스에도 사이트 추가를 해주어야 합니다. 사이트 추가를 하지 않을경우 기존 티스토리 주소에서는 광고가 뜨겠지만 새로 생성한 주소에서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꼭! 필히 사이트를 추가해주셔야 됩니다. 애드센스 홈 화면에서 설정 - 내 사이트 - 개요 탭으로 가줍니다. 들어가셔서 오른쪽 상단에 있는 + 버튼을 눌러 새 사이트를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자동 광고 사이트 추가
그리고 마자막으로 자동 광고를 설정해주신 분이시라면 자동 광고에도 사이트를 추가해주셔야 됩니다. 내 광고 - 콘텐츠 - 자동광고 탭으로 이동하셔서 현재 사용하고 계신 자동 광고 그룹을 클릭하시고 연필모양 버튼을 눌러 사이트를 추가해줍니다.
일단 기본적인건 다 끝이 났고 남은 일은 웹마스터도구, 검색 등록도 새로 해줘야됩니다. 이 부분은 제가 포스팅했던 자료들을 토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 도메인 연동 하기전과 적용한 후기
정말 할 이야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글로 표현하기가 참 힘들정도로 입을 떼야 할 것 같은데 우선 후기를 읽으시기 전에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 또 개인적인 소견이고 제가 겪은 경험입니다. 정답, 해답이 아니고 제 경험이라고 먼저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멀티 블로거입니다. 현재 블로그를 4개 운영중이고 4개중 3개는 개인 도메인, 그리고 한개는 기본 티스토리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모뷰와 시담다는 같은 시기에 변경을 했습니다. 정확히 한달 그리고 20일이 지났네요. 세모뷰는 블로그를 운영한지 좀 된 블로그고 시담다는 두달 정도 됐습니다.(변경 전 기준) 일단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방문자수가 "폭락" 했습니다.
도메인을 변경하자마자 방문자가 정확히 반토막이 났고 그에 따른 애드센스 수익도 반 이상으로 내려갔습니다. 도메인을 바꾼다는게 크게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을 하고 큰 고민없이 바로 결제해서 변경을 했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었던거죠. 도메인을 변경하면서 네이버 유입이 굉장히 많았던 세모뷰는 정말 단 한명도 네이버에서 유입이 되질 않았습니다. 정말 충격적이었죠.
네이버에 전화고 1:1문의고 취할 수 있는 행동을 다 취했지만 딱히 답은 없었습니다. (내용을 적고 싶은데 너무 많아 이야기가 산으로 갈까 싶어 요점과 결과만 쓰겠습니다.) 어쩃든 원인은 도메인이 바뀌면서 웹마스터도구를 기존 주소와 현재 주소 둘다 등록을 했었는데 중복 수집으로 네이버 로봇으로 부터 평점을 낮게 받았던거죠. 그 당시 정말 방문자수의 반을 차지하던 키워드가 있었는데 네이버 유입이 90%로 였거든요. 그런데 도메인을 변경하자마자 글 자체가 검색이 안됐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고 제 블로그에서 네이버 유입이 되던 모든글이 다 사라졌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도 없고 최근순, 인기순 전부 없었습니다.
오로지 다음과 구글에서만 유입이 되었죠. 정말 이런 공허함은 블로그를 쓰면서 처음 느껴봤습니다. 이토록 열심히 가꾸고 정성을 쏟았던 내 블로그가 이제 망했나? 싶기도 했고 의욕도 떨어지면서 자신감도 같이 하락했었습니다. 그래도 멀티 블로그의 장점이 뭐겠습니까? 하나가 이상한 길로 향하더라도 다른 블로그들이 건재하다는거 아니겠습니까? 도메인을 변경하지 않았던 블로그는 여전히 일정 수준의 방문자가 유입이 되었었고 같이 변경했던 시담다는 원래 네이버 유입이 별로 없어서 크게 타격을 입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행인데 네이버와 원래 거리가 멀었다는게 좀 슬프죠.
며칠 밤을 새면서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런건지, 어떻게 고쳐야되는지.....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이 몇분 계셨었는데 딱히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잘 나가는 블로그분들께 여쭤보고도 싶었지만 저는 무슨 상황에 닥치더라도 제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항상 해왔던 스타일이라 꿋꿋히 검색도 하고 연구도 하고 어떻게 네이버 로봇 마음에 들어야 할지 매일 매일 연구했습니다. 연구를 하면서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기존 주소로 들어가서 웹 페이지 검색 제외를 몇 일간 계속 제외를 시켰습니다. (하루에 50건만 신청가능합니다.) 중복 수집 때문에 벌점은 받은거라 생각을 했고 매일매일 검색하지 못하도록 수집제외를 요청을 하고 반면에 새로 등록한 주소는 웹 페이지 수집 요청을 매일같이 했습니다. 2주가 지났고 큰 변화의 결과는 얻지 못했습니다. 방문자수가 꼭 블로그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그 때의 방문자수와 비슷했었습니다.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던 저는 그간 연구하고 검색해보고 하던 행위를 다 접고 포스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그래도 1일1포스팅은 꾸준히 지켰습니다)
어떻게 보면 초심으로 돌아가게 된거죠. 포스팅을 시간나는 대로 작성을 했고 조금 더 열심히, 신경써서 포스팅을 했습니다. 네이버 로봇과 구글 봇에게 잘 보여야되겠다 싶었죠. 실수는 실수고 다시 열정으로 보여줘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빠르게만 가던 시간은 파도가 없는 밀물처럼 한달이 흘러갔고 갑자기 어느 순간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유입이 다시 증가하고 지금 현재는 도메인을 변경하기 전으로 돌아왔습니다. 로봇에겐 심장과 마음은 없지만 꾸준함을 바라보는 눈이 있었다는걸 깨달았죠. 역시 운전 좀 늘었다고 한손으로 운전하던 한달 전 저와 다른 태도를 보여주었던 현재의 한달, 꾸준함과 노력이 최고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라졌던 글들은 다시금 제자리를 찾아 갔고 최 상위 노출이 되었던 글들은 최 상위 노출은 아니더라도 두번째 세번째까지 올라가있었습니다. 포기보다는 도전해보길 잘했다.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듯 내 블로그가 눈에 찍힐때까지 도끼질을 하길 잘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오히려 더 좋은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교훈을 남겨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단점을 너무 길게 늘여 놓은거 같은거 같네요. 이 글을 마칠때 장점과 함께 결과만 정리해 놓겠습니다.
도메인을 바꾸고 나서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웹 페이지를 수집하는 로봇들이 블로그가 아닌 웹 사이트로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메인에 나는 블로그다! 라고 적혀있는 주소말고 .com으로 변경을 해서 그런지 웹 사이트로 인식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 블로그탭에 올라가던 글이 사라지고 점차 웹 사이트로 이동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장점인가? 싶었습니다.
블로그 탭에는 제 글이 하나도 없었고 웹 사이트에 종종 보이곤 했었거든요. 제품을 검색하거나 궁금한걸 검색했을때 제 검색어와 유사한 글이 많으면 블로그 탭에 항상 최상단에 떳었고 웹 사이트는 스크롤을 한참 내린 뒤, 중간쯤 배치가 되어있었습니다. 웹 사이트에서 상위 노출이어도 전체적인 페이지로 봤을땐 상위 노출은 아니었던 거죠. 그런데 제가 왜 이 부분을 장점으로 놓았을까요?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작성한 한달 뒤 지금 이 시점. 웹 사이트와 블로그 둘다 노출이 됩니다.
도메인 변경전에는 블로그 탭에 없으면 어디에도 없었거든요. 지금은 블로그 탭에 올라가지 않은 글은 웹 사이트 탭에서 노출이 되고 있고 방문자수가 도메인을 변경하기 전에 비해서 3배나 증가했습니다. 포스팅 갯수가 증가해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이런 증가폭은 여태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블로그 지수가 좀 높아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 티스토리 블로거분들은 네이버 노출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시는데 도메인에 tistory가 붙지 않아서 그런지 노출되지 않던 글들이 노출이 되었습니다.(이 부분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여러모로 좋은 기억과 추억을 선물해준 개인 도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도메인이 쉽고 간결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검색으로 들어오시는게 아니고 주소창에 직접 주소를 치고 유입하는 분들이 굉장히 늘었습니다. https://ilhow.tistory.com 과 https://ilhow.com 그냥 눈으로봐도 간결하고 tistory를 제외하고는 같은 문구인데도 외우기가 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해서 기본 도메인은 나쁘다! 라고 말씀드리는건 아닙니다. 기본 도메인으로도 정점을 찍으신 분들이 어마어마하게 계시고 본인만에 색으로 만들어서 사용하시는 분들 많이 뵜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티스토리에 노출되는건 기본 도메인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도메인을 변경하면 어떠한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이고 읽고 계신분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생각은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제가 드리는 말은 정답과 해답이 될 수 없으니까요.
결론적으로 종합해서 말씀드리면 많은 글과 많은 시간을 공들여 운영하시는 분들은 기존 도메인으로 그대로 운영하시는게 좋을거 같고 개인 도메인변경은 제 생각이지만 무조건 새로 시작하는 블로그에 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연동해서 운영하는것이 좋습니다. 굳이 잘 굴러가는 자동차에 엔진 개조를 해서 더 잘 나갈지 아니면 잘 나가다 멈춰 설지 궁금증을 이입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방문자가 증가하고 좋은 일들만 있을줄 알았는데 구글 정책위반 두개나 걸려서 상위 키워드 두개나 버렸네요. 네이버와 구글의 입맛을 맞추기가 정말 힘든거 같습니다!
제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블로그분들 원하시는 만큼 열매를 맺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은 도움이 되셨나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한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
▧ chyool07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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